[시사회★] ‘마약왕’ 믿보배 송강호-배두나-조정석 공식 석상 패션

입력 2018-12-28 18:07
수정 2018-12-28 19:09
[우지안 기자]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의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약왕’이 개봉 후 순항 중이다. 실제 마약 유통 사건을 소재로 담아낸 작품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이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위를 잊은 훈훈한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연말 대미를 장식할 영화로 꼽히는 ‘마약왕’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중들은 스크린 속 배우들을 실제로 만나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캐릭터와 달리 시사회에서 선보인 배우들의 패션 역시 화제 됐는데 스크린 속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마약왕을 만든 연기왕들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과 함께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의 패션은 어땠을까.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배우들의 시사회 패션을 살펴보자.>>송강호 마약왕을 통해 광기에 가까운 열연을 펼친 배우 송강호.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답게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답게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명장면이 탄생할 만큼 파격적인 연기를 송강호식으로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시사회에 참석한 송강호는 그레이 투버튼 슈트에 블랙 니트를 더해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했다. 참석한 주인공들은 모두 모노톤 컬러의 의상을 선택해 모던한 느낌의 패션을 연출했다. 영화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의상을 펼쳐 보인 그는 영화를 위해 패션은 물론 체중 감량과 증량을 반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두나 12년 만에 송강호와 비즈니스 파트너 호흡으로 열연한 배우 배두나는 패션쇼장을 방불케 하는 패션으로 공식 석상에 참석했다. 추위도 잊게 만드는 독특한 쉐입의 미니 원피스에 루즈하고 시크한 무드의 레어 재킷, 파이톤 소재로 포인트가 가미된 앵클 부츠를 더해 완성도 높은 패션을 선보였다.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블랙, 그레이 등을 전방으로 활용한 모던한 컬러 사용이 도드라졌는데 각선미를 살린 미니 원피스에 매력을 배가하는 아우터를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드러냈다. 마치 여전사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드러낸 그는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기도. >>조정석 마약왕에서 열혈검사 김인구 역을 맡은 조정석은 송강호와 마찬가지로 투버튼 블랙 슈트를 선택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려는 역할로 유일하게 정의를 갈구하는 역할로 영화적 쾌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열연한 그는 극 중 배우들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 인사에 참석한 조정석은 호피 프린팅이 돋보이는 셔츠에 블랙 니트를 더해 위트 있는 슈트룩을 완성했다. 흰 피부가 돋보이는 블랙 슈트에 포인트가 가미된 셔츠의 조합은 클래식한 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올블랙룩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조정석의 스타일링을 활용해도 좋을 것. (사진출처: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