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 기자] 제12회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과 제6회 대한민국 패션봉제인의 밤 행사가 11월 27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홀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주최했다.본 행사는 국내 봉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봉제 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신진 디자이너 발굴 등을 통해 국내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상봉, 신장경, 박종철 디자이너가 팀들의 자문, 멘토로 작업에 힘을 실어줘 화제가 됐다.행사는 홍석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세균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제경희 과장,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가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대상은 김승주 디자이너와 패터너 전기징, 봉제 테크니션 강혜란, 어시스턴트 이희주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서광준 디자이너, 패터너 권영덕, 봉제 테크니션 최철근, 어시스턴트 김강민 팀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주한 디자이너와 패터너 한대석, 봉제테크니션 김도영, 어시스턴트 정란주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은 전주현 디자이너와 패터너 이기선, 봉제테크니션 곽미순, 어시스턴트 안지희 팀과 강동진 디자이너와 패터너 이기선, 봉제테크니션 봉천종, 어시스턴트 김수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봉제기술과 디자인이 만났을 때,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봉제인들의 위상 제고, 또한 특성화 고교(서울디자인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미래 인재 발굴의 의지를 보여줬다.전순옥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대표는 “소통 없는 혁신은 결국 실패하듯 패션봉제산업에서도 디자이너와 패터너, 테크니션의 소통 없이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 각자의 위치에서 동등하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시상식과 패션쇼 이후 만찬과 타포스의 타악기연주가 이어졌으며 가수 김민희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