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부분변경 이룬 마칸 S 공개

입력 2018-12-11 09:56
수정 2018-12-11 10:35
-새 V6 터보차저 탑재, 신기술 대거 적용



포르쉐가 부분변경을 거친 마칸 S를 공개했다.

11일 포르쉐에 따르면 새 마칸 S는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의 조화, 고성능이 특징이다. 외관은 신형 마칸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를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3차원 LED 라이트 패널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적용한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에어 이오나이저도 고를 수 있다. 10.9인치 풀HD 터치스크린 기반의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으로 연결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새 시스템은 모바일 연결, 2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음성 제어를 포함하는 '히어 클라우드(Here Cloud)' 커넥션을 통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는 무선랜 핫스팟,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의 기능을 담았다.

























동력계는 V6 3.0ℓ 터보차저를 얹어 기존보다 14마력(PS) 높은 최고 354마력, 최대 49.0㎏·m를 발휘한다. 특히 V형 실린더 가운데에 배치한 터보차저는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짧아진 배기가스 경로 덕분에 응답이 빠르다. 새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높은 토크를 제공하며 센트럴 인젝터가 장착된 연소실 구조는 연료와 공기의 혼합 효율성을 높인다. 가속 성능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 0→100㎞/h 5.1초에 마친다. 최고 시속은 254㎞/h이며 연료효율은 11.2㎞/ℓ(유럽 NEDC 기준)다.

섀시는 혼합 타이어와 4WD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특징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프런트 액슬의 스프링 포크는 기존 스틸 부품을 대체한다. 재조율한 스웨이바(sway bar)는 중립적인 핸들링을 확보했으며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인 PASM과 높이 조절식 에어 서스펜션, 최적화한 롤링 피스톤과 새 쇽업쇼버 유압 장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도 고를 수 있다. 브레이크는 페달의 압력점을 개선해 정밀한 제동이 가능하며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과 두께를 각각 360㎜, 36㎜로 늘렸다. 보다 높은 제동 성능을 원하면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를 장착할 수도 있다.

독일 기준 가격은 6만4,356유로(한화 약 8,25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폭스바겐코리아, 사고차 지원한다

▶ 주유소, '기름 경쟁에서 공간 협업으로'

▶ 링컨 MKC, ‘아메리칸 럭셔리’로 새 기준 세워

▶ 대형 SUV 잔존가치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