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에이든 킴 “모델-사업-직장인으로 쉴 새 없이 살아와, 이젠 외식업과 CF모델 주력”

입력 2018-12-03 15:08
[이혜정 기자] 모델, 사업가, 직장인, CF모델에서 이제는 외식업 CEO이자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에이든 킴이 주방 조리 도구 브랜드 블랙큐브코리아의 쿡셀 프라이팬과 컬래버레이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에이든 킴은 부드러운 니트 스타일링부터 깔끔하고 스키니한 핏의 숱까지 완벽 소화하며 모델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먼저 쿡셀 모델로 발탁된 배경이 무엇인가 같냐는 질문“평소 요리를 즐기는 편이라 양식 자격증은 필기까지 합격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다. 요리 도구를 잡는 폼이 익숙해 모델로 발탁되지 않았을까”라며 웃어 보인 그는 “쿡셀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먼저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그립감이 매우 좋았고 코팅력이 우수해 계란말이처럼 하기 어려운 메뉴도 쉽게 되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시에 쿡셀을 한 마디로 ‘멋’있는 제품으로 정의하며 디자인까지 우수한 주방 도구임을 강력 어필하기도.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1년에 7, 8건의 광고 촬영을 해 왔다는 에이든 킴은 “전지현 씨의 오빠로 출연했던 광고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에이전시에 페이가 없이도 출연하겠다고 농담을 건넸을 정도로 드문 기회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하는 동시에 “꾸준하게 광고 모델로 활약할 수 있었던 건 내가 좀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줄 알아서인 것 같다. 일반 패션모델들이 표정이 좀 경직돼 있는 반면에 나는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표정 연습을 했었고 그게 장점으로 발휘된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20대 시절 런웨이 모델로 활동할 때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스키니한 몸매와 방송인에 가까운 얼굴이 콤플렉스이기도 했다는 그는 “인상파에 체격이 좋은 모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만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고심한 끝에 워킹할 때 살짝 미소짓는 걸 나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고 그게 나중에는 광고 모델로서나 브랜드들이 보기에 장점으로 다가가더라”는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눈여겨 보는 모델 후배로는 오안과 이정훈을 꼽은 에이든 킴은 “오안은 내가 추구하는 모델 스타일이다. 강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모두 연출할 수 있는 유연함이 돋보이는 친구고 이정훈은 나에게 없는 이미지라 좋아하는 친구다. 수염도 있고 마초 같은 이미지가 돋보이는 친구”라는 평을 남겼다.부드러운 인상이 돋보이는 그는 미남 가수로 유명한 김정민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웃을 때 생기는 눈주름까지 닮았다고 하더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한 에이든 킴은 “개인 방송을 하며 숨겨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20대에 모델을 시작으로 사업가, 직장인, CF모델 일을 병행하며 살아왔고 이제는 카페 사업을 프랜차이즈화시키는 일과 CF모델 일에 주력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는 동시에 “활발한 모델 활동을 통해 모델 일이 수명이 짧은 일이 아니라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에디터: 오은선, 이혜정포토: 김연중영상 촬영, 편집: 정인석, 안예진의상: 에스티코프라이팬: 쿡셀(Cookcell)헤어: 살롱드뮤사이 아미 실장메이크업: 살롱드뮤사이 수지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