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 디자인 계승한 중형 픽업 트럭
-픽업 특유의 실용성에 오프로드 성능 강조
FCA그룹이 2018 LA오토쇼에서 중형 픽업 트럭 올 뉴 짚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올 뉴 글래디에이터는 짚의 대표 SUV 랭글러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한편 견고한 활용성과 탁월한 개방감,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x4 페이로드 등을 앞세운 신차다. 여기에 신형 파워트레인으로 연료효율 개선 효과도 거뒀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품 구성은 스포츠, 스포츠S, 오버랜드, 루비콘 등 4종이다.
외관은 짚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되 너비를 넓혀 공기흡입 효율을 높였다.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엔 밝은 흰색 조명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적용해 현대적인 인상을 더했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둘레를 감싸는 광륜 형태로 제작했다.
픽업 트럭에 걸맞게 화물 적재 기능도 강화했다. 우선 테일게이트에 댐퍼를 장착해 부드럽게 작동하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다. 화물을 쉽게 고정하기 위해 파워-락킹 테일게이트기능도 탑재했다.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추가적인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화물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랭글러 4도어와 비교해 프레임은 31인치(약 787㎜), 휠베이스는 19.4인치(약 493㎜)더 길다.
4볼트 디자인을 통해 윈드실드도 쉽게 접고 펼 수 있도록 고안했다.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은3-피스 바디-컬러 하드탑을 선택할 수 있다. 전 트림 공통으로 블랙 3-피스 하드탑도 선택 가능하다. 짚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요소다.
실내 계기판에는 3.5인치 또는 7인치 박막 트랜지스터 인포메이션 LED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7인치 LED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현재 재생 미디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경고,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정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버튼은 오디오, 음성, 속도 기능을 조절하고 운전자가 항상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려둘 수 있도록 해 준다.
4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을 적용한 7.0인치 또는 8.4인치 터치스크린은 센터 스택 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스포츠(Sport)에는 5.0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V6 3.6ℓ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V6 3.0ℓ 에코 디젤 등 2종이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가솔린은 수동 6단도 선택 가능하다.
구동방식은 4WD다. 스포츠와 오버랜드트림엔 커맨드 트랙 4x4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다. 2.72:1의 로우-레인지 기어비의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3.73 리어 액슬비의 강력한 3세대 다나 44 프런트/리어 액슬을 장착한다. 루비콘트림엔 락-트랙 4x4 시스템을 올린다.4:1 '4LO' 기어비의 강력한 3세대 다나 44 프런트/리어 액슬을 장착한다.
편의·안전 품목은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정면 오프로드 카메라, 스탠다드 파크뷰 리어 백업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ESC) 등을 탑재했다.
모파 브랜드는 글래디에이터 맞춤식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과 토너 커버와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리프트 킷, 오프-로드 라이트, 락 레일, 휠 등 트럭의 실용성과 오프로더 성능을 강화하는제품들이 포함된다.
팀 쿠니스키짚 브랜드북미 총괄은 "의심할 여지없이짚 브랜드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모든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위한 궁극의 차"라며 "강인하고 신뢰도 높은 짚 트럭의역사를 계승한 만큼 활용성, 다용도, 기능성을 두루 갖춘 중형 픽업 트럭"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뉴 글래디에이터는 1941년부터 짚 제품을 조립해온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한다. 2019년 하반기 가솔린 출시 후 2020년 디젤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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