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 “어려운 AR 게임 연기..지금은 높은 위치에 올라”

입력 2018-11-28 13:26
수정 2018-12-17 00:00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현빈이 AR 게임을언급했다.11월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안길호 PD, 현빈, 박신혜, 박훈, 김의성이 참석했다.현빈이 유진우를 연기한다. 유진우는 IT 투자 회사 제이원홀딩스의 대표이자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는, 오로지 직선으로만 달리며 살아온 저돌적 캐릭터다.그런 그가 라이벌 차형석(박훈)을 밟아버리기에 충분한 증강 현실(Augment Reality/AR) 게임, 개발자의 연락을 받고 스페인 그라나다로 향한다. 이날 현장 공개된 영상서 유진우가 중세 검을 드는 모습 등은 AR 상용화가 우리에게 안길 미래를잠시 가늠케 했다.현빈은 “(유)진우가 대표로 있는 회사서나온 스마트 렌즈가 있다. 그걸 눈에 끼면 (AR) 게임에 접속 가능하다”며, “스마트 렌즈를 끼지 않은 사람에겐 게임 속 상황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배우도 상상으로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떤 캐릭터와 싸움을 한다든지, 무기들이 날아온다든지 진우 렌즈에만 보이는 게임 속 상황을 가상으로 생각하고 또 연기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충을 소개했다.또한, AR 게임에참여한 주인공부터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까지 모두의 시점을 담아내야 했기에 다양한 앵글 및 촬영 시간 장기화는 필수였다는 후문. 하지만 현빈은 AR 소재로 인한 갖은 불편에도 불구, 취재진에게 긍정을 건넸다. 그는 “그런 것들이 초반엔 생소하고 낯설었다”며, “하지만 점점나 스스로레벨 업을하더라. 많은 것들에 익숙해졌다”고 했다.“지금은 뭐, 아주 높은 위치에 올랐죠.”‘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 회사 대표 유진우(현빈)가 사업차 방문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나인룸’ 후속으로 12월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