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 활용한 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기법 세미나 개최
보험개발원이 사고기록장치(EDR)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보험사기 조사 사례 및 조사 방법을 주제로 '자동차보험사기 예방 및 조사기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업계와 경찰, 소방관 등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EDR을 활용한 보험사기 적발 사례, 침수사고 고의성 분석 결과, 시동정지 시스템 결함에 따른 사고 분석사례가 발표됐다.
금년 상반기만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갱신하며, 지속적으로 보험사기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EDR을 활용한 보험사기 적발사례 등 참석자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EDR을 활용하는 등 과학적인 사고조사 기법이 필요하며, 사고조사 관계자의 지식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보험업계와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들의 정보교류는 물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돼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및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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