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A오토쇼에 E-트론 GT 출품
-350㎾급 고속충전 지원...12분이면 80% 충전 가능
아우디가 2018 LA오토쇼에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컨셉트카 E-트론 G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LA오토쇼에 A6, A7, A8, Q8 크로스오버 등을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라인업 중최초 공개되는 차는 E-트론 GT다. 아우디 전기차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성능과 외형을 갖춘 차다. 유선형 디자인을 강조한 4도어 쿠페로 RS와 R8 등을 개발하는 아우디폭스바겐 고성능 팀이 만들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우디 E-트론 GT의 상세한 제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아우디는 이 차를 통해 고속 충전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350㎾급 고속충전기에 대응, 12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150㎾급 급속충전기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현재 양산형 전기차 중 350㎾ 고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차는 없다. E-트론 GT가 공개될 경우 350㎾ 급속 충전기를 적용할 수 있는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가 된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고속충전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기차 양산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는 E-트론 GT의 양산차를 2019년 2분기 이후시판할 계획이다. 또한 E-트론 GT와 마찬가지로 350㎾급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포르쉐 타이칸은 2020년 출시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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