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김혜수, 닮고 싶은 배우이자 사람”

입력 2018-11-19 18:16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조우진이 김혜수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11월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조우진 씨와 대립각을 이루며 서로 치고 받는 연기를 해야 했다. 조우진 씨가 얼마나 저력 있는 배우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매번 감탄하고 감동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굉장히 좋은 에너지와 긴장감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연기도 끌어 올려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조우진은 “어떻게 도와드릴까란 고민에서 시작했다. 어떤 대척점에 있는 사람의 호흡을 받아야 그 힘이 발휘가 될까 고민했다.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닮고 싶은 배우이고 사람이라고 느꼈다. 저 또한 감사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말 시작된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각자의 위치와 신념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1월28일에 개봉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