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부분변경, 핵심은 새 터보 엔진

입력 2018-11-13 09:59
수정 2018-11-13 10:40
-GM의신규터보 엔진 최초적용, 성능·효율 개선



쉐보레가국내출시를앞둔말리부부분변경을통해 GM의첨단엔진기술로완성한신규터보엔진을최초로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새 엔진의 핵심은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반의터보차저 기술이다.터보차저는엔진실린더안에더많은공기를넣어더높은배기량의자연흡기엔진에 버금가는 다량의공기와연료를처리할수있게한다.즉,엔진에서연료연소시발생하는고압,고열의배출가스를압축해더높은밀도의공기를엔진실린더내에다시강제로주입함으로써엔진의출력을향상시킨다.

터보차저와함께고압의연료를실린더에직접분사하는연료직접분사 시스템(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과주행상황에따라흡배기밸브타이밍을최적시점으로변경하는가변밸브타이밍 시스템(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은 연료의낭비를줄여,고성능과고효율사이에서최적의균형을이끌어낸다. 이밖에 알루미늄블록과헤드도경량화해차의효율성향상에일조한다.알루미늄블록은고압주조방식으로제작해알루미늄베드플레이트와함께엔진의내구성을높이고진동은줄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쉐보레는새 엔진을 얹은 말리부부분변경을이달26일사전계약개시와함께미디어대상공개행사를통해국내에 선보일예정이다.









한편, GM은소비자 요구와 세계 환경 규제에 맞춰 터보기술 확보에 매진해왔다. 이와 함께 미국 시판제품의터보엔진적용비율을2010년5%에서지난해50%수준으로끌어올렸다.한국시장에서는전기차와하이브리드차를제외하고말리부를포함한쉐보레제품의절반이상에터보엔진을장착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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