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블랙 슈트에 탑 햇..하이드 변신, 흑백 톤으로 음산 분위기

입력 2018-11-12 10:28
[연예팀] ‘지킬앤하이드’ 하이드가 궁금하다면?개막 전 무려 9만 장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의 ‘하이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세 배우는 ‘하이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슈트와 코트를 입고, 탑 햇(Top Hat)까지 갖춰 쓰며 작품 속 ‘하이드’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컬이 있는 장발을 늘어뜨리고, 짙은 스모키 분장으로 ‘악’의 상징인 ‘하이드’의 어두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것. 특히, 분노와 살의에 가득 찬 눈빛은 섬뜩한 기운마저 감돈다. 촬영 당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살기 어린 눈빛 연기만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스태프의 감탄을 불러 모았다는 후문.흑백 톤으로 더욱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 ‘하이드’ 콘셉트 사진은 기존에 공개됐던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지킬’ 콘셉트 사진과 180도 다른 느낌을 주며 사진 속 인물이 동일 인물인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과 ‘하이드’, ‘루시’와 ‘엠마’ 네 인물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다.또한,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 등 ‘흥행 불패의 신화’를 기록해왔다. 이번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각종 티켓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 등 ‘최고의 화제작’다운 면모를 보였다.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8년 11월13일(화)부터 2019년 5월19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사진제공: 오디컴퍼니)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