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차기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 내정

입력 2019-01-30 22:38
수정 2019-01-30 23:54
쌍용자동차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을 내정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예병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예 부사장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팀장과, 현대·기아차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현대상용차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 쌍용차에 COO로 합류했다.

예 부사장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최종식 사장은 3월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 됐다.최 사장 역시 현대자동차 출신으로 2015년 3월부터 쌍용차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7년 연임해 임기는 3월에 끝난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9일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연임 여부에 대해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최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7년 현대자동차로 입사해 기아자동차 기획실장(전무), 현대자동차 상용판매사업부장(전무), HMA법인장(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에 쌍용자동차에 영업부문장(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안효문기자 yomun@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