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 기자]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소년 지훈, 하영, 태선,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이 모였다.2000년생 멤버 6명과 2001년생 멤버 4명으로 구성된 TRCNG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뽐낸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장난기 그득 담긴 앳된 얼굴에서 머지않아 가요계를 접수할 잠재력이 보였다.매일 아침 새로운 아이돌이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도 실력과 개성, 그리고 퍼포먼스라는 TRCNG만의 총알을 가지고 장전을 완료한 이들. TRSNG가 만들어갈 새로운 시대를 기대해보자.Q. bnt와 함께한 화보 소감태선: 화보 촬영이 처음이라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멤버들 모두 만족하면서 촬영을 했다.하영: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준비해왔는데, 스태프분들과 멤버들이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촬영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Q. 그룹명 TRCNG에 담긴 뜻태선: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Q. 멤버 자기소개 부탁한다강민: TRCNG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막내 강뭉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학민: 치킨 같은 매력을 가진 학민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치킨을 빗댔다. 실제로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허당끼가 가득하다. (웃음)우엽: 서브 보컬과 댄스를 맡고 있다. 수식어로는 달콤한 카페인. (웃음) 달달하지만 중독적인 매력을 가졌다는 뜻이다.하영: 팀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한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불도저라는 수식어를 가졌다.호현: 메인 래퍼이자 모찌남 호현이다. 모니터를 찢고 나왔다는 뜻. (웃음)시우: 로우랩을 맡고 있다. 별명은 볼매잘. 볼수록 매력 있고 잘생겼다는 뜻이다. (웃음)태선: 뱀파이어 리더 태선이다. 지훈: TRSNG의 허니 페이스 지훈. (웃음)현우: 팀에서 랩이랑 춤을 담당하고 있다. 별명은 나무늘보.지성: 팀에서 랩을 맡은 다람쥐 지성이다. (웃음)Q. TRCNG만이 가진 다른 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면하영: TRCNG의 수식어 틴파워에 걸맞게 매번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데 매력이 아닐까.태선: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Q. TRCNG의 그룹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낸 곡강민: 데뷔곡이자 첫 타이틀 곡인 스펙트럼. 어둠 속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Q. 각자 개성이 뚜렷한데, 특히 독특한 매력 혹은 캐릭터를 가진 이가 있나하영: 지훈이가 10대인데도 중후한 매력이 있다. 아재미라고 할까. (웃음) 태선: 그렇다. 러닝셔츠를 즐겨 입는 다거나 회색 양말을 즐겨 신는다. 평소 말투나 행동에서도 아재의 매력이 묻어난다.지훈: 오늘도 회색 양말을 신었다. (웃음)Q. 또래 남자 10명이 뭉쳐 있다 보면 의견 충돌이 생길 법도 한데,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태선: 데뷔하기 전 연습생 시절에는 의견 충돌도 많았다. 같이 데뷔 반이 되고 합숙을 하면서 오히려 서로 많이 배려하게 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대화하는 시간을 꼭 가진다. 서로 서운했던 점도 얘기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하영: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여 있으면 서로 자존심을 내세울 수도 있는데 멤버들이 정말 착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 다투더라도 먼저 다가가서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는 문화가 잡혀서 팀 분위기도 좋고 더욱더 끈끈해지는 것 같다.
Q. 10월10일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우엽: 1년을 되돌아보니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연습생 시절 무대를 꿈꾸며 준비했던 과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벌써 데뷔한 지 1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Q. 1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현우: 멤버 중 활동하면서 유일하게 생일을 맞았다. 당시 팬 사인회에서 멤버들과 팬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셨다. 태어나서 생일 파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날이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학민: 첫 쇼케이스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 이래 가장 큰 무대였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 주셨다. 무대 시작 전 커튼 뒤에서 관객석을 보는데 뭉클한 감동이 있더라.Q. TRCNG만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고호현: TRCNG 애플리케이션은 3D, 4D, AR, 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국내 팬분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분들과도 같이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가 된다.Q.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TRCNG의 숨겨진 매력도 엿볼 수 있는 건가하영: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TRCNG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또 마치 멤버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이 느껴지는 다양한 콘텐츠가 많다. 오직 TRCNG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것들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Q. 10명이나 되는 그룹을 이끄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리더로서 고충은?태선: 솔직히 초반에는 엄청 힘들었다. 아이돌 그룹에서 리더 역할을 맡은 게 처음이다 보니 서툰 부분도 많았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서로 돕는 관계가 되어 함께 있는 게 더 익숙하고 편해진 것 같다.Q. 첫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가 있다면지성: 가장 오래 연습생 시절을 보내면서 멤버들이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를 다 봤던 것 같다. 특히 호현이가 처음에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랩을 하는데 정말 잘하고 멋있어서 인상 깊었다.지훈: 현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군기 잡는 멤버가 있는데, 현우가 그런 이미지였다. (웃음) 목소리도 낮은 데다 눈빛도 강렬해서 첫인상이 남달랐다. 현우와 같이 밥 먹으러 갔는데 되게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는 다른 자리에서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웃음)현우: 나도 오랜 시간 연습 생활을 해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먼저 다가가서 챙겨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 이렇게 느꼈을 줄이야. (웃음)Q.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을 거 같다하영: 방이 총 4개인데, 하영, 시우, 현우, 지성이 한방을 쓰고 두 번째 방은 태선, 강민, 학민, 호연이 쓴다.지훈: 2층 다락방은 나와 우엽이가 각각 독방을 쓰고 있다. 혼자 방을 쓰는 게 큰 장점이지만, 환기가 안 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단점이 있다.태선: 이층 침대를 사용하는데, 내 위에 침대가 호현이다. 그런데 호현이가 이를 엄청나게 간다. 이갈이뿐 아니라 랩을 한다던가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기도 한다. (웃음) 자다가 지진 난 줄 알고 깜짝 놀란다.지성: 우리 방 친구들이 청소를 안 한다. 특히 시우. 방바닥을 거의 볼 수 없고 문을 제대로 열 수 없다. 방에 못 들어갈 정도.지훈: 지성이네 방은 정말 심하다. 사방팔방에 옷이 널려있어 그런지 방음이 잘된다. 소리가 흡수돼서. (웃음) 거실과 방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데, 소리가 전달이 안 되더라.시우: 반론을 하자면 내가 완벽주의자인 성향 때문이다. 한번 정리를 하면 3시간씩 걸린다. 이런 나의 완벽함이 너무 무섭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기 때문에.단체: 방이 더 무섭다. 제발 청소의 끝을 봤으면 좋겠다. (웃음)Q. 아역 활동했던 멤버가 유독 많다고지성: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이나 단편영화, 광고 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지훈: SBS ‘닥터 이방인’에서 박해진 선배님 아역을 1인 2역으로 했다. SBS ‘다섯 손가락’에서는 지창욱 선배님의 아역을 맡았다. 외에도 여러 드라마에 아역으로 활동으면 많은 경험을 쌓았다.현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 선배님의 아역을 맡았다. 강민: 영화, 드라마도 출연했지만 주로 광고 활동을 많이 했다. Q.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현우: JTBC ‘아는 형님’에 꼭 출연하고 싶다. 프로그램이 학교 콘셉트인데, 진짜 학생인 우리가 나가면 또 다른 재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는 형님’ 멤버 선배님들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나는데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닮은 꼴태선: 멤버들이 사람보다도 동물을 많이 닮았다. (웃음) 우엽이는 알파카, 하영은 쥐, 강민은 강아지, 학민은 사막여우, 시우는 소, 지훈은 원숭이, 현우는 나무늘보, 지성이는 다람쥐, 나는 부엉이다. 동물원을 만들어야 하나. (웃음)지성: 어렸을 때 유승호 선배님 아역 시절을 많이 닮았다고 들었다. 호현: 정용화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감사할 따름.태선: 이나영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웃음)하영: 태선이와 같은 중학교였는데, 별명이 사대부중 이나영이었다. 전 이준 선배님을 닮았다고 하시더라.Q. 이상형태선: 에이핑크의 박초롱 선배님이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지훈: 일편단심 소녀시대 윤아 선배님.하영: 박보영 선배님처럼 귀여우신 분이 좋다.지성: 긴 생머리에 눈이 크고 웃을 때 예쁜 연상.Q. 롤모델강민: 데뷔 초부터 저스틴 비버였다. 최근 한 분이 더 늘었다. 에드 시런.학민: B.A.P 종업 선배님. 제가 좋아하는 춤 스타일을 가지셨다. 연습생 때 종업 선배님 솔로곡에 댄서로도 참여해서 더욱더 남다르다.우엽: 엑소 카이 선배님. 어머니께서 무용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카이 선배님을 무척 좋아하신다. 어머니 덕분에 카이 선배님을 접하게 됐는데, 춤 선과 퍼포먼스가 정말 멋있다. 하영: 방탄소년단의 정국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노래와 춤도 완벽한데, 영상 편집이나 작곡을 배우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게 정말 멋있다.호현: 지코 선배님. 지코 선배님은 모든 게 완벽하다. 가수로서 배울 점 많은 분.시우: 해외 가수 빅 션이 롤모델이다. 독특한 목소리와 제스처가 멋있다.태선: 빅뱅의 태양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 노래 실력도 굉장히 뛰어나고 퍼포먼스도 워낙 잘하시기 때문에 항상 감탄하게 되는 것 같다.지훈: 해외 가수 저스틴 비버의 패션 감각과 유머가 좋다. 또 방탄소년단의 뷔 선배님. 멋있는 데다 귀여운 매력까지 갖췄다.지성: 지드래곤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가수를 꿈꾸게 됐다. 언제나 롤모델이신 분.현우: B.A.P 선배님들. 연습생 때 선배님들 댄서를 했는데, 같은 무대를 섰을 때 정말 커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옆에서 꾸준히 열심히 해오는 모습을 봐와서 가장 닮고 싶은 분들이다.Q. 롤모델로 언급한 B.A.P와 합동 무대를 서기도 했는데,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현우: 댄서로 같이 무대를 섰다가 이제는 우리도 TRCNG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두 그룹이 함께 만든 무대라서 가장 뿌듯했던 것 같다.지훈: 연습생 시절 전부터 B.A.P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그렇게 우러러봤던 분들과 같이 무대를 서서 영광이었다.Q. 올해도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는데 곧 성인이 될 멤버들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지훈: 유치원 때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다. 면허를 따서 운전하는 게 목표다.지성: 버킷리스트의 1순위인데, 스무 살이 되면 배낭을 메고 전국 여행을 떠나고 싶다.Q. TRCNG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태선: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아 대중분들에게 우리 이름을 많이 알리지 못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대중분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Q. 마지막 팬들에게 한마디호현: 사랑합니다.하영: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보답하는 의미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우엽: 언제나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더욱 성장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다.학민: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강민: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노력해서 부끄럽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지성: 데뷔한 지 1년이 되었는데, 앞으로 남아있는 더 많은 시간 동안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TRCNG가 되겠다.현우: 오래오래 함께합시다.지훈: 매일 매 순간 시트콤 같은 TRCNG, 언제나 재미있고 즐거운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겠다.태선: 공백기가 조금 길어지고 있는데,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시우: 팬분들이 있었기에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가 시계라면 팬분들은 건전지인 것 같다.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힘을 줘서 감사하다.에디터: 황소희포토: 이동훈헤어: 조이187 스타점 혜림 실장메이크업: 조이187 스타점 다혜 실장, 보경스타일리스트: 이원해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