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뮤지컬 ‘그날들’ 출연, “수술복 다음은 경호원 슈트”

입력 2018-10-29 10:55
[연예팀] 작품마다 유니폼을 입는 엄기준이다.10월29일 싸이더스HQ 측은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맡는 것.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엄기준은 극중 사격 선수 출신의 대통령 경호실 경호 2처 부장이자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맡았다. 강인하고 우직한 성격이지만 미궁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섬세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오랜 뮤지컬 경력으로 쌓은 가창력으로 서정적인 곡들을 부드럽고 힘 있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엄기준은 “드라마 ‘흉부외과’를 촬영하느라 마치 내 옷처럼 수술복을 입었는데, 이번에는 청와대를 지키는 경호원이 되어 슈트를 차려 입게 되었다”며, “무대는 오를 때마다 항상 즐겁고 힐링 된다. 이번 작품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엄기준은 드라마 ‘흉부외과’와 연극 ‘아트’를 병행한다. 11월24일(토) 부산에서 시작되는 ‘2018 엄유민법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뮤지컬 ‘그날들’은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2월22일(금)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사진제공: 싸이더스HQ)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