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외대리점 대표 한국 초청해 비전 논의

입력 2018-10-25 11:35
수정 2018-10-27 11:29
-중장기 제품 개발 및 신제품 진행 상황 공유

쌍용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18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회에는 47개국 7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컨퍼런스 및 우수 대리점 시상식, 비전 디너, 시승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2017, 2018년 판매 실적을 함께 돌아보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자율주행 등 신기술 및 신제품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며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최근 국제무역 정세 불안, 환율 변동성 심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인해 판매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각 부문별 우수대리점 활동 발표 및 국내외 자동차산업 주요 이슈 공유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우수 대리점 시상에서는 칠레 대리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대리점에 선정됐으며, 이탈리아(브랜드 구축), 뉴질랜드(네트워크 관리), 이집트(성장), 중부유럽 및 노르웨이(스포츠마케팅), 영국(광고), 스페인(법인차), 에콰도르(신규사업), 이스라엘(신제품 론칭) 등 10개국이 각 부문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중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대리점대회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은 시장환경 대응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해외대리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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