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산림청과 교통약자 여행 활성화 지원

입력 2018-10-18 09:26
-카니발 이지무브 차종 지원에 산림체험과 숙박 기회 더해

기아자동차가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는 향후 3년간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위한 자동차 지원뿐 아니라 산림체험과 숙박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카니발 이지무브 등을,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각각 지원하며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을 받았지만 이동수단이 없어 여행을 포기했던 장애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자유여행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초록여행에 추천돼 카니발 이지무브 차종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미션여행과 테마여행 참가자들은 카니발 이지무브 차종과 더불어 기아차가 지원하는 여행경비로 전국 10개의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greentrip.kr/)에서 회원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자동차, 유류비, 운전기사)를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기아차가 2012년 6월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차를 지원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만1,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전국 5개 거점에 13대의 차를 활용해 연간 약 9,000명이상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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