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고유 디자인 강조한 것이 특징
독일 튜너 호펠레-디자인이 메르세데스-벤츠 튜닝카 2종을 공개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새 튜닝카는 벤츠 GLS와 마이바흐를 기반으로 한다. 두 차는 회사 디자인 철학에 따라 품격, 세련, 정교한 화려함을 주제로 꾸몄다. 큰 변화 없이 세세한 부분을 손봐 기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때문에 튜닝카보다는 브랜드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처럼 보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외관은 범퍼의 일부 디자인 요소와 자체 엠블럼, 20인치 휠 장착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실내는 알칸타라 트림, 카펫, 알루미늄 페달, 헤드레스트 등의 전용 품목을 마련해 차별화했으며 동력 및 주행 성능의 변화는 없어 드레스업 수준이다.
호펠레-디자인은 벤츠 외에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랜드로버, 짚 등의 브랜드를 다루는 튜너다. 특히 벤츠와 관계는 호펠레 가문의 마이클 & 마틴 호펠레가 벤츠 창립자인 칼 벤츠의 견습생으로 근무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1월엔 벤츠 승용 제품의 적극적인 튜닝을 위해 다임러 AG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한 튜닝카 외에 향후 신형 C클래스와 E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튜닝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펠레-디자인은 유럽, 중동, 중국의 딜러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 총판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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