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레드닷 '올해의 브랜드' 수상

입력 2018-10-16 10:16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

현대자동차가 레드닷어워즈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닷은 IF,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의 브랜드'는 3개 부문 시상 결과를 종합, 1년 동안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보여준 1개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한다. 한국기업 중엔 2015년 LG전자에 이어 두번째로,국내 자동차기업이 '올해의 브랜드'를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012년 i30를 통해 처음으로 레드닷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올해는제네시스를 포함해 제품 디자인 2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7개상을받았다.

페터 제흐 레드닷 회장은 "점차 포화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타 부문과의 협업, 브랜드 경험 제공을 이뤄냈다"며 "멋진 자동차 디자인뿐만 아니라 섬세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인 현대차를 레드 닷 어워드 최고 영예의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창의적인고 혁신적인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레드닷 디자인 '올해의 브랜드' 시상식은 오는 26일 저녁(현지시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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