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기 장착 가능한 기갑수색차, 베어 샤시 2종 선봬
기아자동차가필리핀 마닐라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2018'에 소형전술차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기아차는 우리 군에 본격 배치가 진행중인 소형전술차(기갑수색차)와 베어 샤시를 출품해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갑수색차는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 타이어 피탄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 등을 장착해 다양한 전술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회사는 소형전술차의 기본 뼈대라고 할 수 있는 베어 샤시(Bare Chassis)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엔진과 독립 현가장치, 자동변속기, 프레임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베어 샤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것으로 그 자체로 장갑차 등 특수목적 차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필리핀 군에 공급중인 1¼t, 2½t 등 현용 군용차 물량을 지속 확보하고,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의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DAS 2018'은 필리핀 유일의 국제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기아차는 1회때부터 지속 참가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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