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정비 만족도 5년 연속 1위

입력 2018-09-27 09:24
-'2018 중국질량협회 소비자만족도 조사' 정비 부문 5년 연속 1위

-차급별 종합 만족도 평가, 신형 투싼 등 4개 차종 1위에 올라

현대자동차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소비자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위(79점)를 달성했다.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 등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북경현대의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아반떼를 기반으로 개발한 중국향 준중형차 '위에동'과 '링동'은 2008년 이후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10만~15만 위안(한화약1,600만~2,400만 원)중형차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5만 위안(약 4,000만 원)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 역시 중국 전용차 밍투가 2015~2018년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중국 소비자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 중국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차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 구매 후 1~3년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5개 부문(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통해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다.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와 함께 공동 5위(78점)에 올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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