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지성이 ‘아는 와이프’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마지막 방송 후 지성의 종영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성은 ‘아는 와이프’에서 차주혁 역을 맡아 ‘갓지성’의 위엄을 다시금 확립했다.
마지막 촬영에 임하며 작품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지성의 모습과, 현장 비하인드 신이 담겨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지성의 대본은 형광펜 표시로 가득했다. 한 씬 한 씬 마무리 할 때마다 빨간 색연필로 엑스표시하며 미소 짓는 지성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혼신을 다해 연기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종영 소감을 묻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요. 시원섭섭하고 이제 한 작품을 또 보내야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또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겠죠”라고 운을 뗐다.
지성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잠시 생각하더니 “감사합니다. 항상 어떤 작품을 하든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좋은 작품을 만드려 노력하는데 (여러분이) 좋아해주시고 행복하시면 저는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그게 제 일이고 저의 유일한 행복이기도 해요”라고 진심어린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폭염 속에서 쉼 없이 촬영에 몰입하면서 차주혁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지성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현실 반영과 판타지 사이에서 곧은 중심을 잡는 지성의 섬세한 연기력은 초반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특히 힘을 뺀 일상 연기, 코믹 연기와 한지민과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지성은 영화 ‘명당’에서 흥선 역으로 스크린을 수놓는다.(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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