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오늘(18일) 종영...신혜선-양세종-안효섭의 뭉클 소감

입력 2018-09-18 16:28
[연예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월18일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이하 서른이지만)’가 종영하는 가운데, ‘서른이지만’ 측이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의 종영 소감과 막방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른이지만’의 주역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은 맞춤옷을 입은 듯한 찰떡 연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고, 설레게 만들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인생 연기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 자리를 단 한 차례도 넘겨주지 않으며 월화 왕좌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 특히 신혜선은 나이는 서른이지만, 정신연령은 열일곱인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 역을 맡아 만개한 연기력을 뽐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종영을 앞두고 신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네요. 쩜쩜쩜..”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너무 예쁜 드라마를 만나 행복했다. 시청자분들께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 뜨거운 여름 ‘서른이지만’과 함께 달려 주신 시청자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까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서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은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 역을 맡아 전에 본적 없던 코믹력과 로코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양세종은 “늦봄부터 다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공우진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난데없이 떠나 보내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방송 내내 큰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모든 분들이 '서른이지만'을 함께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또한 다정다감하고 쾌발랄한 매력을 가진 19살 ‘따고딩’ 유찬 역을 맡아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보여준 안효섭은 “더운 여름,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배우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면서, “’서른이지만’은 소중함을 찾아가고, 지키고, 또 상실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더욱이 직진남 유찬을 연기하며 스스로 위로 받은 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찬이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고, 그 시간이 내 편이 되어 줄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힘이 들 땐 기억하세요. ‘Don’t think feel’”이라며 응원 담긴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금일(18일) 오후 10시, 31-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사진제공: 본팩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