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영화 ‘맥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계를 매혹시킨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삶을 다룬 영화 ‘맥퀸(감독 이안 보노트, 피터 에트귀)’의 개봉을 앞두고 세계적인 스타들과 알렉산더 맥퀸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션계의 전설, 혁명가, 앙팡테리블로 불린 디자이너 맥퀸이 레이디 가가, 비요크 등 패션계를 넘어 문화, 예술계에까지 영감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맥퀸은 일각에서는 패션계의 괴짜, 이단아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뚜렷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디자이너이다. 특히 그는 팝 컬쳐와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한데 묶고, 개인적인 악몽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서슴지 않으며 디자인과 쇼 모두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로 그의 디자인과 쇼는 레이디 가가, 비요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맥퀸과도 일면 닮아있는 레이디 가가 역시 그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레이디 가가는 생중계되는 맥퀸의 쇼를 통해 싱글 ‘Bad Romance’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 생중계는 사이트가 다운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맥퀸의 대표적인 디자인 중 하나인 아르마딜로 힐을 착용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레이디 가가의 2집 ‘Born This Way’의 수록곡 ‘Fashion Of His Love’은 맥퀸을 위한 헌정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가사에 맥퀸이 등장한다.
아이슬란드의 가수이자 배우인 비요크 역시 맥퀸과 영감을 주고받은 아티스트이다. 독특한 컨셉으로 화제를 모은 비요크의 ‘Homogenic’ 앨범 커버는 맥퀸과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닉 나이트의 합작품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스타들에게 영감을 선사한 맥퀸의 패션과 삶, 그리고 이면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맥퀸’이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온다.(사진제공: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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