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트럭, 2019년 등장

입력 2018-09-14 08:46
-유럽 시장 우선 진출, 친환경 트럭 디자인 적용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14일 전격 공개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오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트럭의 개발 현황과 일부 제원, 판매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품의 실물과 차명은 내년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전기트럭 디자인은 수소 이미지를 기하학적인 그릴 패턴으로 형상화해 강력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으며, 블루 컬러로 친환경 이미지를 대폭 강조한 게 특징이다. 동시에 캡(운전실)에서 트레일러까지 연결된 스포일러 및 측면 프로텍터를 적용해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친환경 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측면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한 측면 그래픽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시장 대응은 유럽부터 시작한다. 유럽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시장별 수요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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