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 영상 공개

입력 2018-09-13 09:43
수정 2018-09-13 09:58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 차세대 운송 솔루션 제공할 것

볼보트럭이 전기트럭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운송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볼보트럭이 차세대 운송 솔루션으로 공개한 전기트럭 '베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생산 공장과 항구를 오는 운송과 같이 정확성이 요구되는 반복적이며 정기적인 운송 분야에 두루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의 차세대 운송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의 전기 트럭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송 통제 센터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또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장착돼 센치미터(㎝) 이내의 단위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다른 차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 및 대응한다.

운송 통제 센터는 운송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각 차의 위치,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및 차량의 정비 요구 사항을 포함한 기타 매개 변수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운송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업타임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동일 경로를 운행하는 차와 협력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며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어 환경 친화적 운송을 실현할 전망이다.

미카엘 칼슨(Mikael Karlsson) 볼보트럭 자율주행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는 오늘날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적용하고 있는 선진 물류 시스템이 확장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배기가스나 소음이 없는 전기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시스템 덕분에 시간의 제약없이 언제라도 운행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기존 도로 인프라와 트레일러(Load carriers)를 활용하므로 볼보트럭의 기존 운영체제 등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기아차, 'K3 GT' 외관 전격 공개

▶ 혼다, "어코드가 캠리보다 효율 높은 이유는…"

▶ "복합소재, 미래車 난제 해결할 핵심 분야"

▶ BMW, 내년부터 운전자와 자동차 대화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