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사각 캠페인' 개최

입력 2018-09-12 11:12
-인천지역 어린이 800명 대상 안전 체험교실 열어

한국지엠이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사각사각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각(死角)사각(四刻) 캠페인'은 자동차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지켜야할 네 가지 수칙을 마음속에 새기고 사각(四刻) 실천하자는 취지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네 가지 수칙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승차 전, 잠시 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주정차된 차 옆을 지날 땐 천천히! 아이들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Slow down)', '차와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Separate)' 등이다.



이날 쉐보레와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인천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실이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9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 약 8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시행된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활용,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한 자동차 탑승 방법을 익혔다. 또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자동차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 받았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의 철학은 가장 안전한 차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제품 안전뿐 아니라 교통안전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63%가 보행 중 발생하며 이 중 약 10%가 차의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에 대한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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