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 후 재정립 과정
-SK엔카닷컴은 이름 유지
SK엔카직영이 오는 10월케이카(K Car)로 브랜드명을 바꾼다고 7일 밝혔다.
SK엔카직영에 따르면 케이카는중고차 오프라인사업을 시작한 지 18년만에 처음 변경한 브랜드명으로, 새로운 대주주와 함께 회사를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브랜드명을 대표하는 K(케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또는 품질인증 등 다양한 해석을 떠올릴 수 있는 중의적 의미의 영문 이니셜로, 차별화된 중고차 거래 기준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을 담았다.
새로운 심볼마크는 중고차시장 내 신뢰와 정직함을 상징하는 견고하고 탄탄한 형태와, 전국 500여 명의 자동차평가사를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표현하는 부드러운 곡선을 K에 접목해 형상화했다. 색상은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신뢰감을 주는 회색을 결합해 산뜻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SK엔카직영은 지난 4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이후 새로운 브랜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소비자 설문조사 및 전문 브랜드 컨설팅 등을 통해 케이카를 새 이름으로 정했다.최근에는 전국 직영점을 돌며 자동차평가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설명회를 가졌으며, 새로운 브랜드 개발과정과 의미, 향후 회사의 새로운 방향과 목표 등을 공유했다.
SK엔카직영의 새로운 브랜드 케이카는10월부터 소비자에게 정식으로 선보인다.온라인 중고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은그대로 유지한다.
최현석 SK엔카직영사장은 "케이카는 그 동안 SK엔카직영이 중고차시장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과 자산을 그대로 승계한 것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18년 전 중고차시장에발을 내딛었던 도전정신과 초심을 기억하며 소비자중심의 회사로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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