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하반기 수출, 렉스턴 브랜드가 책임진다"

입력 2018-08-29 10:53
-렉스턴 스포츠 9월 남미, G4 렉스턴 인도·호주 판매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포문을 연 차는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하반기부터 해외 지역별로 본격적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독일을 시작으로 7월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5일에 걸친 대규모 출시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9월부턴 칠레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4 렉스턴 수출도 확대한다. 올해 초 마힌드라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지난 5월 첫 반조립제품(CKD) 선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G4 렉스턴은 마힌드라&마힌드라(M&M)의 차칸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며, 인도 전통축제인 디왈리 페스티벌 기간이 끝난 연말부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쌍용차는 오는 11월 호주에 회사 최초로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제품군을 출시할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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