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클래식풍 미래 EV 레이싱카 공개

입력 2018-08-20 07:10
-인피니티, 운전의 즐거움 추구하는미래 전기차 디자인 반영

인피니티가 23일 열리는 2018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참가할 EV 레이싱카 '프로토타입 10' 컨셉트 티저를 공개했다.



'프로토타입 10'은 지난해 선보인 프로토타입 9 이후 새로 공개한 클래식 디자인의 EV 레이싱카 컨셉트다. 1950년대 그랑프리 경주용 자동차와 같은 외관을 갖췄으며 싱글 시트에 오픈된 조종석과 테일핀 등이 50년대 르망 레이스카인 재규어 D-타입과 메르세데스-벤츠 300SLR을 연상시킨다.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담당인 카림 파비브 이사는 "새 컨셉트는 향후 인피니티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토타입 10은 순수 전기로 구동된다. 앞서 프로토타입 9의 경우 2018 닛산 리프와 동일한 148마력 전기모터와 30㎾h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을 감안하면 새 컨셉트에는 2019년형 리프에 장착된 200마력 전기모터와 60㎾h 배터리 탑재로 추정된다. 자세한 제원은 페블비치에서 공개되며,인피니티는 2021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화 할 예정이다.







한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세계적 규모의 클래식카 행사로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페블비치에서 펼쳐진다. 1950년 시작됐으며 미국 스포츠카 클럽이 후원하는 부속행사에서 매년 200대 가까이 전시되는 세계적 행사로 성장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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