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 “내 몸에 무술인의 피 흐른다고 내가 소문내”

입력 2018-08-16 12:42
수정 2018-08-16 17:55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명민이 무술인을 언급했다.8월1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허종호 감독, 정태원 대표,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참석했다.이날 사회자는 “‘김명민 몸에 무술인의 피가 흐른다’는 말이 들린다”고 그의 무술 실력을 칭찬했다. 김명민은 “내가 얘기한 거다. 내 입으로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다 보니까 무술 연습하기가 힘들더라”며, “내 몸에 무술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잘할 수 있다고 내가 소문냈다. 근데 실제로 약간 그런 면이 있는 거 같다”고 재치를 뽐냈다. 김명민은 “전에는 칼이나 창을 들었다면 이번에는 농기구를 가지고 했다”며, “삼지창을 들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소품 팀에서 배우가 편하게 돌릴 수 있는 소품다운 걸 주셔야 하는데 실제 삼지창을 갖다 주셔서 실감나게 했다”고 덧붙였다.‘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한편, 영화 ‘물괴’는 9월13일 개봉 예정이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