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 2개 동시 수상
-현대차, 최우수상 1개, 본상 4개받아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사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리테일 디자인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제네시스 강남'은 첫 번째 브랜드 독립형 전시관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 오엠에이(OMA)와 협업으로 올해 1월 개장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품격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공간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네시스 사운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으로 자동차의 웰컴사운드, 쇼룸, 이벤트 행사장, 광고 등 소비자와의 모든 접점에서 사용돼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한국의 전통 악기인 장구에서 영감을 받은 리듬을 활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소리로 완성된 게 특징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어나가는 성공적인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제네시스의 디자인은 자동차는 물론 모든 부문에 있어 전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4개를 수상했다고밝혔다.최우수상은 쏠라티 무빙호텔(사운드 디자인 분야)로 받았다. 본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본상 2개,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 파이어니어스 필름(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세이프티 홀로그램(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 등이다.
이 중 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카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실차를 공개한 바 있다.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엔 전세계 45개국에서 총 8,6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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