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피부, 피지 잡는 관리법은?

입력 2018-08-14 17:42
[신연경 기자]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무더위로 인해 밤낮으로 힘든 요즘. 특히나 피부의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법에 신경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평소 유분이 많고 피부가 두꺼워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 피부는 최악의 환경을 맞이한 것.다른 계절에 비해 고온다습한 여름이 되면 트러블이 쉽게 올라오는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고민의 정도가 깊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코와 이마가 연결된 T존 부위에 유분이 많아 화장이 잘 지워지고 피부가 칙칙해 보이며 넓어진 모공과 과도하게 생기기 시작하는 각질로 인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도 한다.피부 고민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여름철 지성 피부에는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한 때. 과도한 피지 생성과 트러블을 막아줄 클렌징 방법과 노화를 예방하는 자외선 차단, 눈가 관리까지 여름철 지성 피부에 적합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딥클렌징 >>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OUT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피부 트러블의 주원인은 과도한 피지 분비 때문이다. 피지와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는 얼굴에 먼지가 잘 달라붙고 각질로 인해 모공이 쉽게 막힌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잔여물이 막힌 모공을 덮어 노폐물과 독소가 축적되는 것이다.따라서 가장 기본적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꼼꼼하고 올바른 딥클렌징. 탄력 있고 풍성한 거품 세안을 통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할 것. 또한 손으로는 깊은 곳의 노폐물을 제거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모공 브러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각질과 피지를 정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Editor’s pick 러쉬 엔젤스 온 배어 스킨 라벤더, 아몬드, 장미 오일 성분이 들뜬 각질 관리를 돕고 피부에 수분감을 더해주는 프레쉬 클렌저. 묵은 노폐물은 제거하고 보습은 더해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자외선 차단 >> 색소침착, 피부 건조로 인한 노화 현상 예방 기온이 치솟으면서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아지고 있다. 아무런 보호막 없이 외출을 감행한다면 피부 노화의 지름길인 것.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시 색소침착, 주름, 피부 건조 등의 노화 현상이 빠르게 일어난다. 이제는 누구에게나 자외선 차단은 필수 피부 관리법이다.지성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크림, 로션보다는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 제형은 유분과 피지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덧바르거나 메이크업 수정에도 효과적이다. 만약 크림, 로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Editor’s pick 빌리프 올마이티 선 파우더 몰로키아 허브 성분을 함유한 압축 파우더 타입의 선 케어 제품. 강력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주며 보송보송한 마무리를 자랑한다.눈가 관리 >> 아이크림으로 건조한 눈가 부위에 수분 공급 계절에 상관없이 유분과 피지 과다로 스트레스받는 지성 피부. 번들거림과 유분이 많다고 해서 피부 속 수분이 탄탄한 것은 아니다. 특히나 눈가 피부의 경우에는 유분이 적어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건조하기 마련. 지성 피부에도 건조한 부위가 있다는 사실이다.종이보다 얇은 피부를 가진 눈가는 주름이 자리 잡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크림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것. 다만 여름에는 유분 함량이 많은 무거운 제형보다 가볍고 묽은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여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자. 또한 자극에 예민한 눈가 피부에는 화학성분의 제품보다 순한 식물 성분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Editor’s pick 휴웨이 세자미 모이스처 아이크림 소이밀크 발효 여과물, 아르니카꽃 추출물, 해바라기씨 오일, 녹차수, 참마뿌리 추출물, 블랙베리 추출물, 성분이 피부 보습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민감한 눈가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한다. 또한 단백질 흡수를 촉진시켜 탱탱한 탄력으로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사진출처: 휴웨이, 러쉬, 빌리프,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