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전, 야나기다 극적 역전 우승

입력 2018-09-10 09:25
수정 2018-09-19 23:29
-아트라스BX 야나기다 마사타카,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 역전

-6라운드까지 6명의 우승자 탄생, 계속되는 접전



아트라스BX의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

딜락 6000 클래스에서 역전 우승했다.



야나기다는 9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3.045㎞)에서 열린 결승에서 2위와 불과 0.026초 차이인 42분17초386으로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팀동료인 조항우(42분17초412)가 2위로 들어왔다.김중군(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은 42분24초192로 3위에 오르며 올시즌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다. 이로써 시즌 6회경기까지 총 6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평소보다 짧은 상설트랙을 이용하면서 32랩을 돌아야 했던 이 날 결승경기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조항우가 이끌었다. 시작부터 선두를 차지한 조항우는 마지막 랩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내주지 않은 것. 뒤따르던 야나기다, 김중군 사이에도 빈 틈을 노린 공격과 필사의 방어가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조항우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마지막 코너에서 요동쳤다. 끝까지 선두를노리던 야나기다가 인사이드로 파고들면서 조항우를 밀어내더니 선두로 나서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조항우의 시즌 2승을 막으면서 동시에 올시즌 자신의 첫 우승을 일궈낸 것.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는 전라남도가 마련한 모터스포츠 축제인 '전남GT'와 일정을 함께했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전남GT와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에는 1만8,000여 관람객이 몰렸다.

6라운드 일정을마무리한 슈퍼레이스는 오는 10월6~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7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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