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어 프랑스서 사전 예약 돌입, 예치금 우리돈 326만원
-한국 내년 출시 유력
포르쉐가 프랑스에서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6일 포르쉐와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예치금 2,500유로(약 326만원)를 내면 타이칸의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타이칸의 연간 생산 대수를 약 2만대로 설정했으며 이는 911 연간 생산 대수의 2/3에 해당한다.
첫번째 사전 예약은 미국에서 시작했다. 테슬라와 비슷한 구매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프랑스에 이어 추후 주요 판매 국가에서도 동일한 주문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예치금은 구매를 취소할 경우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차명인 타이칸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한다. 최고 600마력(440㎾) 이상을 발휘하는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에 3.5초, 200㎞/h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1회 충전으로 최장 500㎞(유럽 NEDC기준)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타이칸의 국내 출시는2020년으로 예정됐다. 포르쉐코리아는 2019년부터 본사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를 신속히 국내에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시에 디지털 컨셉트의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며 전기차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김성윤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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