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문가비-웬디, 내 아이디는 어깨미인!

입력 2018-08-03 20:34
수정 2018-08-07 20:23
[오형준 기자]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최장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들의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엔 몸을 가리는 옷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팔이나 어깨를 드러낸 스타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오프숄더의 유행이 점차 굳어져 흔한 스타일의 어깨 노출에 싫증을 느낀다면 스타 3인방의 독특한 스타일을 참고해 보면 어떨까.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시동을 걸고 있는 임수향,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유혹하고 있는 마성의 모델 문가비, 새롭게 떠오르는 ‘다이어트 장인’, 컴백을 앞두고 더욱 날씬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웬디까지.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에 아름다운 어깨선을 드러내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과 탄성을 자아 냈던세 사람의 패션을 살펴보고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어떤 것일지 에디터의 추천도 함께 담았다. 더운 날씨는 얄궂지만 어깨를 드러낸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임수향의 사랑스러운 핑크 오프숄더 원피스 임수향은 7월26일 JTBC ‘내 이름은 강남미인’의 제작 보고회에 참석했다. 실제로는 7살 연하인 ‘얼굴 천재’ 차은우와 스무 살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려 낼 그는 차은우와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 상큼한 매력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쨍한 핑크색에 셔츠 형태의 슬리브와 커다란 포켓이 눈길을 끄는 미니 원피스였다. 이날 착용한 귀걸이 역시 핑크색을 선택해 완벽한 ‘핑크핑크룩’을 완성했다. 의상의 상큼한 색감에 그의 발랄한 애티튜드가 더해져 한층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Editors’ Pick잘 흘러내리지 않는 짱짱한 스모크 밴딩으로 흘러내릴 걱정부터 잡았다. 길이감이 있는 디자인으로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당신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것. 기장이 길어 더울 것 같지만 얇은 소재로 통기성을 갖춰 어떤 날 어떻게 입어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문가비의 ‘감탄사 연발!’ 백리스 점프수트 7월24일 ‘2018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 문가비가 참석했다. 2018년이 아직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올해 가장 핫한 인물을 꼽아보자면 많은 이들의 입에서 그의 이름이 나올 것이라 장담한다. 그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더욱 화려하고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자축했다. 화이트 컬러에 등이 시원하게 드러난 백리스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한 것, 앞모습도 충분히 섹시했지만 뒤를 돌아선 그에게 더 많은 시선이 쏠렸다. 그의 검은 피부와 대비를 이루며 더욱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골드 귀걸이와 뱅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해 시상식에 부족함이 없는 룩을 완성했다. Editors’ Pick흔한 점프수트에 질렸다면 문가비처럼 노출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앞모습은 심플한 슬리브리스 점프수트지만 등을 돌리면 크로스 스트랩으로 등이 훤히 드러난다. 반전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 전체적인 실루엣도 세련됐을뿐더러 적당한 깊이로 등이 파여있어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이미지 연출에 적합하다. 웬디의 성숙한 프릴 캐미솔 탑 7월27일 ‘SMTOWN 라이브 2018 인 오사카’ 참석을 위해 레드벨벳의 웬디가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8월6일 새 여름 앨범 ‘썸머 매직’ 발매를 앞둔 웬디는 컴백이 다가왔음을 알리기라도 하듯 새로워진 헤어스타일과 더욱 날씬해진 몸매를 뽐냈다.‘컴백 알림이’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반 활동에 나서기 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소문난 웬디. 그 소문에 걸맞게 날렵해진 브이라인, 갸녀린 어깨와 팔 라인을 강조하는 프릴이 달린 캐미솔을 착용했다. 심플한 데님과 매치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 데일리 룩으로 도전해 볼 만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Editors’ Pick웬디처럼 가녀린 어깨와 목 라인을 강조하고 싶다면 레이스가 레이어드 된 캐미솔에 도전해보자. 광택감이 있는 캐미솔에 언밸런스하게 배치된 레이스가 로맨틱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만든다. 골반까지 오는 길이로 하의에 넣어도, 빼도 모두 세련되게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