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충돌, 최고 안전등급 획득한 차는?

입력 2018-07-31 16:19
-볼보 XC40·포드 포커스·닛산 리프 최고 점수 얻어



볼보자동차의 소형 SUV XC40과 포드의 C세그먼트 제품 포커스, 닛산 전기차 리프가 유럽의 신차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31일 유로앤캡에 따르면 세 차종은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과 긴급차로유지(ELK) 등을 탑재해 최고 등급을 얻었다. 먼저 XC40은 평가영역 가운데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7%, 어린이 탑승자 87%의 점수를 따냈다.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긴급제동장치(AEB)의 효과가 컸다. 덕분에 회사는 3년 연속 유로앤캡 별 5개를 받게 됐다.

포커스는 성인 탑승자 85%, 어린이 탑승자 87%, 보행자 72%, 안전지원 75%를 얻엇다. 또한 리프는 성인 탑승자 93%, 어린이 탑승자 86%, 보행자 71%, 안전지원 71%의 점수로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유로앤캡은 올해부터 긴급자동제동(AEB)을 지원하는 자전거 감지 시스템과 긴급 상황에서의 차로 유지, 보행자 보호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해 안전도 평가 기준을 높였다. 유로앤캡 미하일 반 라팅엔 사무총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새 평가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에 부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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