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로 세계여행' 폴란드 탐험가 한국 왔다

입력 2018-07-26 16:47
-닛산, 친환경 세계여행 프로젝트에 전기차 신형 리프 지원

-폴란드 출신 탐험가 마렉 카민스키, 서울-부산 여행 예정

한국닛산이 전기차와 함께하는 친환경 세계여행 프로젝트의 한국 일정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닛산은 폴란드 탐험가 마렉 카민스키의 친환경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카민스키는 지난 5월부터 '노 트레이스 익스페디션(No Trace Expedi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름 그대로 배기가스, 쓰레기 등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물품을 이용, 폴란드부터 일본까지 약 1만3,000㎞를 횡단하는 여정이다. 닛산은 그의 여행에 순수 전기차 신형 리프를 지원했다.

이날 카민스키는 신형 리프를 타고 서울을 출발했다. 부산까지 이동하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체험할 예정이다. 신형 리프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2세대 제품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차 알리기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렉 카민스키는 폴란드 출신의 탐험가로 모험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남북극을 지원 없이 횡단한 최초의 인물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렉 카민스키 재단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기금 마련 및 장애인 대상의 통합 캠프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카민스키는 "리프와 함께 여행하면서 전기차가 주는 운전의 즐거움과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한국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고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들었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형 리프는 2018 회계연도 내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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