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정아미가 연극 무대에 선다.정아미가 캐스팅 된 연극 ‘여자만세2-마지막 하숙생’은 여성 삼대가 살아가는 한 집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받으면서도 사회적 약자로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이 문화적 충격과 변화를 겪는 과정을 따뜻하고 코믹하게 풀어나간다.이번 작품에서 정아미는 21세기의 마지막 간 큰 시어머니 홍마님 역을 맡았다. 홍마님은 점심에 먹었던 밑반찬이 저녁상에 올라오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구시대적 시어머니의 결정체다.정아미는 “과거를 살아온 대표적인 여자이자 언제나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었던 홍마님은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과거 우리 어머니가 그랬듯 가정적, 사회적인 불평등을 감수하며 살았지만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연약한 여자인 홍마님을 지켜봐 달라”며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전했다.2018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배우상, 2018년 거창국제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한 정아미는 1983년 연극 ‘환도와 리스’로 데뷔한 이후 브라운관과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배우다. 정아미가 출연하는 창작극 ‘여자만세2-마지막 하숙생’은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들의 이야기이며 남성들이 꼭 봐야 할 연극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은 진정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연출진은 설명한다.한편, 연극 ‘여자만세2-마지막 하숙생’은 금일(26일)부터 8월26일까지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 마라톤엔터테인먼트, 연극 ‘여자만세2-마지막 하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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