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라이트 시스템, 교통체증 보조 기능 등 추가
-글로벌 버전은 연내 공개 예정
포르쉐가 SUV 마칸의 중국 시장 전용차를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차는프론트 엔드가 넓어지고 스포츠카 911과 911 스파이더의 디자인 요소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LED 헤드램프를 기본 탑재하고, LED 테일 라이트 스트립과 4포인트 브레이크 등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도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외장색 중마이애미 블루, 맘바 그린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크레용 등이 새로추가됐다.
여기에 911을 연상케 하는 GT 스포츠 스티어링휠도 장착 가능하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 시 스티어링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적용된다. 이오나이저, 열선 윈드스크린, 교통체증 보조 장치 등 선택품목도 더했다. 교통체증보조의 경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다. 교통 정체 또는 저속 주행 시 가속 및 제동과 스티어링휠 작동 일부를 자동 보조한다.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20~21인치 휠은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앞뒤 바퀴에 서로 다른 크기의 휠과 타이어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7인치에서 11인치로 확대됐다. 파나메라, 카이엔 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별 맞춤으로 조정할 수 있다. 스크린 하단 에어벤트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밖에 커넥트 플러스 모듈을 기본 적용했다. 지능형 음성 제어, 실시간 교통정보에 대응하는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 오프로드 주행 기록 및 분석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신형 마칸은 중국시장 전용으로 독점 판매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양과 나라별 출시 일정은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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