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신임 회장에 존 엘칸, CEO에 루이스 카밀레리 선임

입력 2018-07-23 16:22
페라리가 CEO를 비롯한 회사의 운영을 담당할 새로운 임원진을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새 회장으로는 피아트의 창업주 잔니 아넬리의 손자인 존 엘칸이, CEO로는 이사를 맡고 있는 루이스 카밀레리가 선임됐다. 이사회는 페라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루이스 카밀레리 신임 CEO에게 필요한 모든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임원 임명의 배경으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CEO 겸 회장의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기업인 FCA그룹은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새 수장으로 짚 브랜드의수장 마이크 맨리를 선임했다. 맨리 신임 CEO는 영국 출신으로 2009년 이후 짚의 CEO로 재직하며 브랜드의 수직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부터는 트럭 제조업체 램의 CEO도 겸임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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