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빅뱅 공백 메꾸기 위해 솔로 결심...성숙미 기대해 달라”

입력 2018-07-20 16:24
수정 2018-07-20 19:55
[김영재 기자] 승리가 빅뱅을 언급했다.7월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점에서 가수 승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승리는 5년 만의 솔로 앨범을 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룹 활동이 훨씬 더 좋다. 하나보단 둘이 좋고, 셋보단 다섯이 좋다”며, “그룹 활동을 지향하고 좋아하는 나였지만 지금은 빅뱅 공백 기간이다. 유일하게 혼자 남아 있는 빅뱅 멤버로서 대중 분들께서 빅뱅이 없는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끔 그 공간을 메꿔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고 운을 뗐다.승리는 “음악적으로 내가 못 보여준 부분을 빅뱅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GD(지드래곤) 형이 특별히 얘기했다”며, “멤버들 군 입대 후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번 솔로 활동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사실 전에 솔로 활동을 했을 때는 욕심 많고 야망 넘치는 마음가짐으로 ‘내가 다 해보겠어’ 하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만큼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최고 프로듀서 팀들과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 노련한 모습, 데뷔한 지 10년이 지난 성숙미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재밌는 가수 승리의 신보가 아닌 믿고 듣는 YG엔터테인먼트 가수의 신보를 기대케 했다.타이틀곡 ‘셋 셀테니(1,2,3!)’는 히트 메이커 테디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솔로 아티스트 승리와 테디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 승리는 “‘셋 셀테니’란 노래를 만들어내는 걸 보고 ‘갓테디’를 한 번 더 체감했다”고 전했다.한편, 가수 승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는 금일(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