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8 엔진 탑재해 최고 550마력 발휘
-르반떼 판매 정체기, 국내 출시 유력
마세라티가 페라리 V8 엔진을 이식한 '르반떼 GTS'를 선보였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페라리 V8 3.8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최고 550마력, 최대 74.5㎏·m를 발휘하는 등 현존 르반떼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ZF 8단 변속기와 맞물려 100㎞/h 가속시간은 4초, 최고시속은 290㎞ 이상이다.
외관도 약간 손봤다. 전후면 디자인을 개선하고, 전면 공기흡입구를 기존보다 약간 낮게 위치시켜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건 물론공력성능 향상에 기여토록 했다. 풀 LED 헤드 램프는 가시거리를 20% 늘리고 수명을 두 배로 연장했다.
에어서스펜션은 6단계로 최대 7.6㎝까지 지상고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캘리퍼스를 탑재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강력한 제동으로 고성능을 뒷받침한다.
신형의 경쟁차종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가꼽힌다.
한편, 르반떼 GTS는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마세라티는 국내에서 2,000대 이상 판매했으며, 이 중 르반떼는 실적의 절반 이상 비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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