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트레이 준태 “팀 내 꿀보이스 맡아, 딘과 크러쉬처럼 아티스트형 보컬 되고파”

입력 2018-07-13 15:10
[우지안 기자] 정식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방송 ‘트레이 타임’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힙합과 R&B의 퓨처 장르가 떠오르는 ‘나이&키’ 음원을 발매한 신선한 보이그룹 트레이(TREI)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캐주얼하고 스트릿한 무드의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이어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블랙&화이트의 미니멀한 무드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티저 음원 ‘나이&키’에 대한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우리 사랑에는 나이와 키는 상관이 없다는 뜻의 사랑 노래다. 새롭게 편곡 작업을 거쳐 탄생했는데 퓨처 장르를 살짝 느낄 수 있는 그런 곡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국적인 외모로 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멤버 재준은 “많은 분이 ‘외국에서 온 게 아니냐’ 하는 의문을 품고 계시지만 청주 토박이다. 창현이와는 8년 동안 함께 연습했고 팀 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정신적인 지주를 맡고 있다”며 유쾌한 소개를 이어갔다. 요즘 보기 드문 3인조 보이그룹인데 어떤 장점이 있을까 하는 질문에 멤버 준태는 “들이 보시기에 멤버 수가 많은 그룹보다 인원이 많아서인지 멤버 한 명씩 자세히 꼼꼼히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의 스토리가 담킨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세 명이라 재밌는 부분들도 있더라”고 답했다. JT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멤버 재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1화 때부터 출연을 했는데 아슬아슬했던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 99명이 살아남는 상황에서 99등도 해봤기 때문에 매번 간절했다. 모든 과정을 거쳐 파이널 무대에 섰는데 그 무대만큼은 잊을 수가 없다.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멤버 재준, 창현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본 준태에세 소외감은 없었냐고 묻자 “똑같이 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전혀 없었다. ‘믹스나인’에서는 멤버들이 작업실에서 연습했을 때 보여줬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부럽기도 했지만 든든한 느낌이었다. 우리끼리 해왔던 음악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하는 멤버들을 봤을 때 멋있었다. 이런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며 기분 좋은 대답을 전했다.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 트레이에게 멤버들끼리 다툰적은 없냐고 묻자 “아무래도 남자 셋이다 보니 사소한 다툼은 있다. 귀여운 다툼은 있어도 주먹다짐을 하며 싸운 적은 없다. 평상시에도 문제가 있거나 다투게 되면 서로 기분 나빠하지 말고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는 게 우리만의 룰이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자체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방송 ‘트레이 타임’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들에게 방송서 노출되지 않은 재밌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좋아하던 놀이기구를 못 탄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준태 형이랑 너무 아쉬워서 우리 둘끼리라도 와서 타자고 약속했다. 아마 세 명 모두 쉬는 날 만족했던 때는 에버랜드에서 추로스 먹었을 때이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퍼포먼스 영상과 멤버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콘텐츠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ID 남동생 그룹으로 EXID 멤버들의 조언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예전에 회사 회식 자리에서 LE 누나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팀을 어떻게 하면 사이좋게 이끌어 갈 수 있는지도 알려주셨고 노래를 들을 때 스펙트럼을 넓히라는 음악적인 조언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멤버 재준의 제안으로 일 년 전부터 함께 한방을 쓰고 있다는 트레이는 “함께 방을 쓰면 이야기도 많이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자기 전에 생각 정리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것들을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더라. 그래서 순간적으로 제안을 했는데 처음에는 창현이가 반대해서 무작정 매트를 들고 갔다. 결국에는 창현이도 잘 지내는 것 같던데? 안 그래도 세 명밖에 없다 보니 더 뭉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쉴 때도 같이 누워서 쉬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조언을 주는 선배가 있냐는 질문에는 비투비 정일훈을 꼽으며 “형이 항상 좋은 피드백을 주는 편이다. 형도 작곡을 직접 하다 보니 음악적으로 기승전결 만드는 법도 알려주고 조언을 상당히 많이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멤버 창현은 “트레이 그룹은 트렌디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엔 한 장르에 음악에 쫓기지 않고 대중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멤버 준태는 “딘과 크러쉬 선배님. 각자 스타일이 뚜렷하고 톤도 트렌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노래를 하던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오지 않나. 그분들처럼 아티스트형 보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데뷔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트레이는 기억에 남는 팬으로 “그동안 힙합 음악을 많이 했었는데 남자 팬 한 분이 항상 음원 밑에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최근에 ‘나이&키’곡을 내면서 그분이 우리 노래에 실망하신 것 같더라. 아마 그분이 들었을 때 살짝 배신이라고 생각하셨는지 평소와 달리 실망의 댓글을 남겨주셨더라. 우리를 떠나지 마시고 다시 돌아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뷔 후 단독 콘서트와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던 트레이. “무대를 보려고 와주시는 분들은 팬들이지 않나. 팬분들과 만나는 무대를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세 명은 굉장히 적은 숫자긴 하지만 그런 우리가 채우는 무대를 보기 위해 와주실 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며 호기심 어린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 현재는 다양한 콘텐츠를 쌓으며 소통하고 싶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면서 우리만의 스토리를 보여드리기 위해 잠을 줄이더라고 하나에 몰두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할 테니 많은 분께서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멤버 준태는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게 첫째인 것 같다. 재준이와 창현이 같은 경우는 함께 연습한 기간이 오래됐지만 저의 영입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그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에디터: 우지안포토: 이경섭의상: 슬링스톤헤어: 조이187 수경 부원장메이크업: 조이187 다혜 실장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