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플랫폼 활용한 차세대 이동 서비스 발판 마련
볼보자동차가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M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6일 볼보차에 따르면 M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를 활용한 이동을 주문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볼보차는 M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볼보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가을 스톡홀름에서 시범운영에 돌입하며 내년 봄에 스웨덴,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볼보차는 내년 카셰어링 플랫폼인 선플릿을 M 브랜드에 완전 통합해 차세대 이동성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선플릿은 연간 50만건의 카셰어링과 1,700대의 공유차를 보유한 업체로 20년간 쌓은 정보를 M브랜드에 제공하게 된다.
볼보차 하칸 사무엘손 CEO은 "우리는 도시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권을 다시 생각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직접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급자가 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차 외에 여러 자동차 회사가 카셰어링 기반의 이동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벤츠(크루브), BMW(드라이브나우), 르노(르노 모빌리티), PSA그룹(프리2무브) 등이 진출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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