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OLSA 인수로 자동차 램프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8-06-29 12:45
수정 2018-06-29 15:25
마그나가 램프 사업 확장을 위해 OLSA S.p.A.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마그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주요 지역의 헤드램프, 테일램프 및 기타 라이팅 제품들을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및 제조까지 할 수 있도록 사업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총 인수 가격은 약 3,000억원이며, 각종 규제와 기타 조건의 승인을 전제로 2018년 말 전에 인수를 완료한다.

OLSA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폴란드, 브라질, 중국 및 멕시코 생산 공장에서 약 2,50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 11개의 제조 공장과 2개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보유했다. 다양한 라이팅 제품들은 여러 자동차 회사들에 공급되고 있는데, 주요 거래처는 폭스바겐그룹, BMW그룹, 다임러, FCA 등이다. 2017년 연 매출은 약 3,100억원이다.

마그나 라이팅의 사장인 존 오하라(John O’Hara)는 "이번 인수를 통해 첨단 기술력을 얻게 됐으며 독특하고 풍부한 기능의 라이팅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게 됐다"며 "시장의 높아지는 전장 통합 수준과 스타일링을 통해 자동차를 차별화하려는 자동차 회사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고 라이팅 사업은 마그나의 성장 분야를 대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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