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2기 및 마스터 트레이너 선발

입력 2018-06-11 13:34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인증 정비교육 분야 전문 트레이너 2기 인증서 수여

-트레이너, 트레이니 관리하는 마스터 트레이너도 함께 선발

한독상공회의소가 BMW그룹코리아 및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함께 지난 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독일식 기술인력 양성 과정인 '아우스빌둥'의 공식 교육 과정 및 선발 시험을 통과한 트레이너 2기, 총 31명에 대한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획득한 2기 트레이너들은 BMW그룹코리아와 벤츠코리아 판매사 소속의 자동차 엔지니어들이다. 독일 현지에서 파견된 아우스빌둥 전문가로부터 총 100 시간의 트레이닝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필기와 실기로 구성된 시험을 통과해 선발됐으며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 2기 트레이너와 함께 5명의 마스터 트레이너도 최초로 선발했다. 마스터 트레이너들은 1기 트레이너 중에서 선정했으며, 아우스빌둥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별 판매지점의 모든 트레이너와 트레이니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향후에는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양성과정을 독일 전문가로부터 별도 트레이닝을 이수한 마스터 트레이너들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한독상공회의소 바바라 촐만 대표는 "젊은 학생들이 기초적인 스킬을 배우고 학습한 내용들을 주어진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인성적인 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트레이너들이 체계적인 교육방식을 배우는 트레이너 양성 과정인 'Train-the-trainer' 교육은 아우스빌둥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는 BMW그룹코리아 및 벤츠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3월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가운데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를 국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총 90명 규모로 교육생 모집을 했으며, 지난해 9월 학기부터 독일 현지와 동일하게 기업 현장의 실무훈련(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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