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MW 뉴 X3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입력 2018-05-31 09:47
-벤투스 S1 에보2 SUV,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 키너지 GT 등 3종

한국타이어가 BMW의 중형 SUV 뉴 X3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BMW가 최근 출시한 3세대 X3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2 SUV, 윈터 아이셉트 에보2, 키너지 GT 등이 장착돼 유럽과 북미 시장 등에 판매된다. 벤투스 S1 에보2 SUV는 SUV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차체가 무거운 SUV의 특성에 맞춰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젖은 노면에서도 접지력과 제동성능을 유지하도록 트레드 설계도 최적화했다. 또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는 겨울용 SUV 타이어다. 트레드에 쉽게 분산되는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 빙판길과 눈길에서의 접지력과 그립력을 강화했다. 특히 접지 면적을 넓혀 눈길 제동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키너지 GT는 북미지역 뉴 X3에 OE 타이어로 추가 공급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장마철 젖은 노면과 겨울철 결빙된 눈길에서의 접지력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SUV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SUV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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