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쉐보레, 부산모터쇼에 이쿼녹스 선보인다

입력 2018-05-30 11:23
수정 2018-05-31 10:13
-국내 공개 후 다음 달 국내 판매 개시



쉐보레가2018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중형SUV이쿼녹스(Equinox)를 국내에 공개하고 판매 개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83년 쉐보레 SUV 역사를 계승하는 제품이다. 쉐보레 첫 SUV는 1935년0.5t 상업용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8인승 서버번 캐리올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서버번 캐리올은 3열 좌석배치와2도어의 투박한 외관과 함께 히터와 후면 범퍼 등을 갖추고675달러에 판매된 세계 최초의SUV로 꼽힌다. 초창기의SUV는 실내 공간이 모두 철제로 이뤄진 트럭과 흡사해 미방위군과 민간 보호단체 등 상용차 구매처에 주로 판매됐다. 이후 쉐보레는1969년K5블레이저, 1995년 신형 블레이저등을 출시하며 현재의 SUV를 탄생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이쿼녹스는 쉐보레SUV라인업의 간판 제품으로 2004년GM의 유니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2008년2세대 제품이 출시됐으며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미국에 출시된 3세대 이쿼녹스는 최근 국내 판매에 필요한 인증과 출시 준비를 마쳤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이쿼녹스는SUV세그먼트를 창조한 쉐보레가 자신 있게 내놓은 최신 중형SUV"라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가 이쿼녹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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