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美 신규 규격 맞춘 엔진오일 출시

입력 2018-05-23 14:20
-새로운 API SN PLUS 규격 충족하는 신제품 3종 내놔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미국석유협회(API) 신규 규격에 부합하는 엔진오일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20,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30,에쓰-오일 7 RED1 SN PLUS 5W30 등 3종이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세계 2의 윤활기유 생산업체인 에쓰-오일과 세계 4위의 석유가스 생산기업 프랑스 토탈사의 합작회사다. 에쓰-오일 7과 토탈 쿼츠 등 2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산업 시장에 석유화학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API는 올해 5월1일부로 새로운 성능규격 SN PLUS를 발효했다.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 등에서 통용되는 기준으로, 일부 국가에선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 SN PLUS 규정은 기존 가솔린엔진오일 성능규격인 SN에 비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저속조기점화현상(LSPI)를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솔린 직분사엔진(GDI)나 가솔린 터보 직분사엔진(TGDI)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에 엔진의 이상연소와 마모현상도 줄여 보호효과가 강화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미국 최신 엔진 규격인 SN PLUS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의 다양한 협력 경험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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