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의 SUV 컬리넌 공개

입력 2018-05-11 00:29
수정 2018-05-23 19:19
롤스로이스는10일(현지 시간)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브랜드 최초의 SUV인‘컬리넌(Cullinan)’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각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젊은 고객들은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실용성 등을 고루 갖춘슈퍼 럭셔리 SUV를원했고, 롤스로이스는 이를 위해3년 전부터 컬리넌 개발에 들어갔다.새 차는지난해 뉴 팬텀에서 선보인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한SUV 세그먼트 최초의 ‘3박스(엔진룸,실내, 트렁크 분리)’ 모델이다.

컬리넌은 뉴 팬텀보다 키는 크지만 짧은 스페이스 프레임이높은 공간활용성은 물론 뛰어난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의 기반이 된다. 또 승객석과트렁크 공간을 유리 파티션으로 완전히 분리,아늑한 내부 공간을 갖췄다.

신형 V12 6.75ℓ 트윈 터보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컬리넌의최고출력은 563마력이며, 1,6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86.7kg·m에 달하는토크를 뿜어낸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 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변한다. 내부에 있는‘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은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컬리넌의 트렁크룸은기본 560ℓ 에서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경우 총 1,930ℓ , 길이 2,245㎜까지 늘어나는 엄청난 적재공간을 갖췄다. 이 공간에 맞춤 ‘레크리에이션 모듈’을 실을 수 있다. 낚시, 드론, 스노보드, 패러세일링등어떤 장비도 맞춤식 공간에 적재할 수 있다.여기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도 포함한다.

새 차는 이 밖에졸음방지 주행보조 시스템, 파노라믹 뷰, 경고 기능이 있는‘나이트 비전’과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충돌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차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및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등 첨단 편의장비를장착했다.



이 회사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컬리넌은 최고급 명품 자동차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럭셔리하고풍요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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